전남,「김심」에 반기/민자 지사후보 경선/허경만의원,김성훈씨 눌러

전남,「김심」에 반기/민자 지사후보 경선/허경만의원,김성훈씨 눌러

입력 1995-05-07 00:00
수정 199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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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한종태 기자】 민주당의 전남지사후보 경선에서 예상을 깬 이변이 일어났다.<관련기사 3면>

6일 광주시 염주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전남지사 후보선출 대의원대회에서 5선의 허경만의원이 예상을 뒤엎고 「김심」(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의중)의 절대적 지원아래 민주당에 영입된 김성훈 교수(중앙대)를 누르고 지사후보로 선출됐다.

허의원은 이날 전체 대의원 6백72명중 6백44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과반수를 상회한 3백39표를 획득,동교동계의 세몰이에도 불구하고 3백표를 얻는데 그친 김교수를 제쳤다.5표는 무효였다.

이날의 이변은 김대중이사장이 허경만의원과 함께 경선 참여를 준비하던 한화갑의원을 중도포기 시키면서까지 무리하게 김교수를 영입,지원한데 대한 대의원들의 반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호남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했던 김이사장은 상당한 정치적 상처를 입게 됐으며 이 지역은 물론 당내에서의 영향력 감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4면에 계속>

<1면서 계속> 또 6월 지방선거는 물론 향후정치권의 구도에도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허의원은 이날 당선인사에서 『여러분의 승리요 민주당의 승리』라고 말했다.
1995-05-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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