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배운다는 것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의 네가지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그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듣기이다.어린아이들은 주변에서 들리는 말소리를 듣고 나름대로 그 말의 규칙을 터득하게 된다.무의식적인 모국어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듣기와 말하기를 익힌 후 읽기와 쓰기는 비교적 의식적인 가르침에 의존한다.외국어교육은 무의식적 학습의 기회가 없고 의식적 교육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모국어 아닌 외국어가 되는 것이다.
어린이들의 모국어 습득과정을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5세에 모국어의 기본구조를 익히고 7세에 수동구조와 같은 보다 복잡한 단위의 문장을 이해하게 되며 9세가 되면 복잡한 구조의 문장을 스스로 구사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외국어 교육의 최적기를 10세이전으로 보는 것도 그 시기까지를 무의식적 학습이 조금이라도 가능한 시기로 보기 때문이다.현지에서 영어를 익힌다 해도 성인이 다 된 후에는 들리지 않는 외국어 음운이 있을 수 있고 혹 들린다 해도 올바로 모방할 수 없는 수도 있다.
97학년도부터 국민학교영어교육의 의무화 실시에 앞서 생각해야 될 것은 어느 정도의 학급규모와 어떤 수준의 교사를 채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각 대학에서 외국인 채용을 서두르고 일반 강의를 가능한한 영어로 할 것을 권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나,실로 본토인이나 그와 유사한 영어구사력을 갖춘 교사가 필요한 곳은 국민학교이다.무의식적 학습이 가능한 시기에 20여명의 학급에서 본토인들의 말소리를 듣고 스스로 그 말의 규칙을 터득하도록 해야 한다.초중등학교에서의 소규모 학급 운영이야말로 학부모가 학교교육을 신뢰하게 되고 대학에서도 바람직한 교육개혁을 도모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의 모국어 습득과정을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5세에 모국어의 기본구조를 익히고 7세에 수동구조와 같은 보다 복잡한 단위의 문장을 이해하게 되며 9세가 되면 복잡한 구조의 문장을 스스로 구사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외국어 교육의 최적기를 10세이전으로 보는 것도 그 시기까지를 무의식적 학습이 조금이라도 가능한 시기로 보기 때문이다.현지에서 영어를 익힌다 해도 성인이 다 된 후에는 들리지 않는 외국어 음운이 있을 수 있고 혹 들린다 해도 올바로 모방할 수 없는 수도 있다.
97학년도부터 국민학교영어교육의 의무화 실시에 앞서 생각해야 될 것은 어느 정도의 학급규모와 어떤 수준의 교사를 채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각 대학에서 외국인 채용을 서두르고 일반 강의를 가능한한 영어로 할 것을 권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나,실로 본토인이나 그와 유사한 영어구사력을 갖춘 교사가 필요한 곳은 국민학교이다.무의식적 학습이 가능한 시기에 20여명의 학급에서 본토인들의 말소리를 듣고 스스로 그 말의 규칙을 터득하도록 해야 한다.초중등학교에서의 소규모 학급 운영이야말로 학부모가 학교교육을 신뢰하게 되고 대학에서도 바람직한 교육개혁을 도모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고 생각한다.
1995-04-2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2000억 스타 남친 앞 금메달…눈물에 번진 마스카라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2/10/SSC_2026021007232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