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근로자 연행 경찰,병원에 난입

해고근로자 연행 경찰,병원에 난입

입력 1995-04-20 00:00
수정 199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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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폭력시위를 벌여 해고된 근로자를 강제 연행하려고 병원에 마구 들어가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상오 9시쯤 경기도 과천 경찰서 소속 전경 60여명이 민주노총준비위원회 회원 나현균씨(34·코리아타코마 해고 근로자)를 연행하기 위해 나씨가 입원하고 있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의원에 들어가 4층까지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바람에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병원측과 근로자 20여명이 『영장 없이 경찰이 병원에 들어오는 것은 불법』이라며 거칠게 항의하자 하오 4시쯤 긴급구속장을 받아 병원측에 제시했으나 병원측은 『진료중인 환자를 넘겨줄 수 없다』고 나씨의 신병인도를 거부했다.

1995-04-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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