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임금 5.6% 인상 합의/10대 재벌그룹 계열사론 처음

삼성전자/임금 5.6% 인상 합의/10대 재벌그룹 계열사론 처음

입력 1995-04-18 00:00
수정 199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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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대표 제안 회사서 수락

삼성전자가 30대 기업군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 교섭없이 올해 임금 인상 폭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수원공장에서 노사 공동으로 「한가족 대선언 대회」를 갖고 근로자 대표의 제안을 회사가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올해 임금을 5·6%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노사간 협상을 거치지 않고 임금 인상에 합의한 것은 동국제강에 이어 두번 째이다.

삼성전자의 노조 격인 한가족협의회 김완호 회장은 『올해 임금 문제는 전적으로 회사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며 『그동안 회사가 종업원의 요구를 성실히 수행했다고 판단,보통 2∼3개월씩 걸리던 임금교섭 절차를 없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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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대표한 김광호 부회장은 『정부의 임금인상 가이드 라인인 5.2∼5.6%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임금 인상폭을 정했다』며 이사회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백문일 기자>

1995-04-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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