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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5-04-16 00:00
수정 1995-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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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목:여의도연구소 개소

기자명:서동철

부서명:정치부

민자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소장 이영희)가 1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구대표를 비롯,김덕용사무총장과 이승윤정책위의장,현경대원내총무등 3역이 모두 참석하는 등 당내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여의도연구소는 정당이 세운 국내 최초의 정책연구기관이라는 점에서 지난 1월 설립 방침이 발표됐을 때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이대표는 이날 치사에서 『이제까지 한국의 정당은 정책정당이라기 보다는 당장 떨어진 현안에 대응하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하고 『여의도연구소의 발족은 우리나라 정치사의 한획을 긋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여의도연구소가 어떻게 연구영역을 확보해 나갈 것인가도 관심사였다.

이에 대해 연구소의 재단이사장이기도 한 김덕용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연구소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했다.

김총장은 먼저 『여의도연구소의 연구과제는 중·장기적 차원에서 국가정책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연구소가 정치권이 그때 그때 내주는 숙제에 매달리기 보다는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연구소의 독자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국민생활과 관련된 현실적 정책을 개발하고 정치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연구소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보면 여의도연구소는 당 정책위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하되 정책위 차원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중·장기 국가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미국 공화당의 헤리티지재단을 모델로 삼았다는 여의도연구소는 당장은 규모보다 연구위원들의 면모에 주목하라고 당부한다.2백22명의 응모자 가운데 선발한 13명의 연구위원들은 전원이 박사학위 소지자로 당이 요구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눈부신 정책활동을 펼쳐갈 인재들이라는 것이 민자당의 자랑이다.<서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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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4-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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