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구슬땀…“경안천 맑아졌다”/서울신문 깨끗한산하지키기 현장열기

1만명구슬땀…“경안천 맑아졌다”/서울신문 깨끗한산하지키기 현장열기

입력 1995-04-02 00:00
수정 1995-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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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군장병 오물수거에 앞장/공군 오색에어쇼… 환경보호의식 고취

『맑은물 푸른 숲 우리가 지키자』

1일 상오 10시부터 경기도 광주군 광주읍 경안천을 비롯,전국 22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서울신문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본부」주최 봄철 환경캠페인에는 경안천에만 당초 예상했던 5천명의 2배에 이르는 1만여명이 참석하는 등 모두 7만여명이 참여,환경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을 비롯,이해재 경기지사,김건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본부장 외에 여광혁 광주군수,이기현 광주군의회 의장,손종은 광주경찰서장,조동현 광주교육장,김덕칠 육군 선봉부대장,강순구 대한노인회지부장,김영화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지역의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동참했다.

○…깨끗한 산하지키기 로고송 연주와 김건 본부장의 선창에 따라 『우리는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에 앞장선다』고 선서한 참가자들은 군 중장비를 앞세워 1시간반 동안 경안천 하상주변과 둔치 등에 대한 대대적인 쓰레기수거활동을 벌였다.

○…특히 소흘면 등 상수원보호구역 안 4개면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군 소흘면 주민 최만식씨(45)는 『우리 마을이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발전은 더디지만 나보다는 우리를 위한 조치가 아니겠느냐』면서 『환경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캠페인에 참가하게된 동기를 밝혔다.

○…광주국민학생 4백50여명도 고사리손으로 하천변의 휴지를 줍는 등 환경보호운동에 동참했다.

5학년 장재원군(12)은 『우리나라의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다』며 『이번 캠페인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 집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등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화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경안천 상공에서는 공군 제8비행단 조종사들이 A37기를 타고 기념에어쇼를 펼쳐 환경정화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행사가 시작된 직후인 상오 10시20분쯤 남쪽방향에서 비행기 2대가 나란히 나타나 오색 연기를 내뿜으며 3차례의 묘기를 선보였다.

○…경안천 한폭판에서는 육군선봉부대가 포클레인과 불도저 등중장비들을 동원해 하상을 정비하고 장병 1천여명은 주변에 쌓인 오물을 제거하는 등 입체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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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4-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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