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첨단 신용카드 사기/회원번호 몰래 빼낸뒤 조회기 조작

또 첨단 신용카드 사기/회원번호 몰래 빼낸뒤 조회기 조작

입력 1995-02-05 00:00
수정 199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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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매출전표 위조 거액사취/2명 긴급구속

서울남대문경찰서는 4일 몰래 입수한 신용카드 회원번호로 카드 조회기를 조작해 거래승인을 받은뒤 은행에서 9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정섭(35·식당경영·서울 관악구 봉천동)씨 등 2명을 사기 및 신용카드업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 등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작품하나」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미리 입수한 3개 신용카드사 회원 명단을 이용,지난달 13일 이들의 회원번호로 신용카드조회기를 조작,거래승인을 받은뒤 컴퓨터 프린터기로 3백54건의 매출전표를 위조,S은행 양재동지점 등 3개 은행에 제출하고 9천1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구식 신용카드조회기가 신용카드를 직접 갖고 있지 않더라도 회원번호만으로 거래승인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신용카드 회원명단을 입수한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

1995-02-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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