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미스터 안보」는 누구/스타 부재속 떠오르는 위원들

미 공화 「미스터 안보」는 누구/스타 부재속 떠오르는 위원들

이경형 기자 기자
입력 1995-01-23 00:00
수정 1995-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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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 「매파」 입장 대변 매캐인 부각/코우츠·워너·스티븐스 목소리 높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1백4대 미의회도 17일로 2주를 지났다.클린턴행정부가 북·미핵합의 후속조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공화당의 대북 안보매파들은 후속조치이전에 확실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공화당의 안보정책에 영향력이 큰 의원들은 누구인가.민주당이 다수당이던 때의 상원 군사위원장이었던 샘 넌에 비견할 만한 공화당의 인사는 누구인가.여기에 대한 답변으로 우선 공화당의 현재 상원 군사위원장인 스트롬 서몬드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답변은 올해 92세인 그의 연령이나 지금까지의 활동등에 비추어 수긍이 얼른 가지 않는다.또 하원의 플로이드 스펜서 국가안보위원장(전 군사위)도 꼽을 수 있지만 국방문제에 관한 공화당의 대변자로 간주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워싱턴 타임스는 공화당의 「미스터 국방」으로 한 사람을 꼽기는 어렵다면서 수명의 인물들을 묶어 안보그룹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이 중에서 공화당의 「안보대변자」로 가장 출중한 활동을 한 사람은 상원군사위의 존 매캐인의원을 들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 취임후 지난 2년동안 의회 소수당의 군사문제대변자로 자임해온 그는 북한핵문제와 미군의 전투준비태세에 관해 어느 누구보다도 공화당 「매파」의 입장을 대변해왔다.그는 현재 상원군사위 준비태세소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작년 6월 북핵위기때 핵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폭격론을 주장하기도 했고 미군의 전투태세미비로 2개의 전쟁 동시 승리전략인 이른바 「윈 윈 전략」은 허구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이밖의 공화당의 「안보기수」들로는 ▲상원 군사위의 인력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댄 코우츠의원(인디애나주) ▲상원 군사위의 고참의원인 존 워너(버지니아주) ▲상원 세출위의 테드 스티븐스 국방소위원장(알래스카주) ▲존 카일 상원의원(애리조나주) ▲하원 커터 웰든의원(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의 던칸 헌터의원(캘리포니아주) ▲하원의 존 카이시의원(오하이오주)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코우츠의원은 클린턴대통령이 군병영내 동성연애허용을 추진할때 전국적인 반대조직을 만들어 이에 제동을 걸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거두었고 그 뒤에는 미군의 전투태세보강문제에 관해 전력을 쏟았다.

공화당 군사위의 고참의원인 워너의원은 클린턴행정부에 대해 출신주인 버지니아에 있는 해군기지 뉴포트 뉴스에서 항공모함건조작업을 계속하는 것을 조건으로 클린턴의 군사정책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는 등 중도주의적 입장을 취했다.그는 작년 11월 중간선거직후 공화당 일각에서 북·미합의에 관해 「철폐·폐기」를 주장할때 『그보다는 내용을 정밀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제시하기도 했다.

상원 세출위의 국방문제소위원장인 스티븐스는 예산부문에서 막강한 권한을 발휘하고 있어 심지어 서몬드 군사위원장도 그가 「OK」를 하지 않으면 국방예산을 통과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들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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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1-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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