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4역/“대통령비난 등 해당행위 가깝다”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 이세기정책위의장 이한동원내총무 김윤환정무1장관등 4역은 18일 서울 63빌딩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김종필대표의 당무집행을 사실상 정지시키기로 의견을 모으고 김길홍대표비서실장을 통해 김대표에게 이를 통보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최근 김대표가 김영삼대통령을 직접 비난하고 민자당의 노선을 비판한 것은 해당행위에 가깝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같이 결정했다.<관련기사 6면>
문총장은 모임이 끝난 뒤 『앞으로 지방에서 열리는 당의 공식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달라고 김대표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또 이날 열릴 예정이던 정례 당무회의를 취소했다.
김대표는 그러나 당지도부의 이같은 통보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구 동을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노재헌)에 참석,격려사를 했다.
민자당은 김대표가 계속 반발하면 김대표를 조기에 퇴진시키고 곧바로 후임자를 임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자당은 당명개정등을 포함한당헌·당규 개정작업에 대한 조문화 작업을 이번 주말에 매듭짓고 오는 25일까지 당무회의를 열어 최종확정할 계획이라고 문총장은 밝혔다.
김대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당무회의는 당서열 3위인 정재철 중앙상무위의장이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박대출기자>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 이세기정책위의장 이한동원내총무 김윤환정무1장관등 4역은 18일 서울 63빌딩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김종필대표의 당무집행을 사실상 정지시키기로 의견을 모으고 김길홍대표비서실장을 통해 김대표에게 이를 통보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최근 김대표가 김영삼대통령을 직접 비난하고 민자당의 노선을 비판한 것은 해당행위에 가깝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같이 결정했다.<관련기사 6면>
문총장은 모임이 끝난 뒤 『앞으로 지방에서 열리는 당의 공식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달라고 김대표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또 이날 열릴 예정이던 정례 당무회의를 취소했다.
김대표는 그러나 당지도부의 이같은 통보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구 동을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노재헌)에 참석,격려사를 했다.
민자당은 김대표가 계속 반발하면 김대표를 조기에 퇴진시키고 곧바로 후임자를 임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자당은 당명개정등을 포함한당헌·당규 개정작업에 대한 조문화 작업을 이번 주말에 매듭짓고 오는 25일까지 당무회의를 열어 최종확정할 계획이라고 문총장은 밝혔다.
김대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당무회의는 당서열 3위인 정재철 중앙상무위의장이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박대출기자>
1995-01-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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