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신속대응군 창설 검토/분쟁해결 효율성 제고/갈리 총장

유엔 신속대응군 창설 검토/분쟁해결 효율성 제고/갈리 총장

입력 1995-01-07 00:00
수정 1995-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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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비실용적 제안”반대 표명

【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5일 국제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키 위해 유엔 통합지휘 체제하의 신속대응군을 창설하자고 제의했다.

갈리 사무총장은 유엔창설 50주년에 즈음하여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위기상황 발생시,일원화된 유엔 지휘체제 하에서 분쟁지역에 긴급배치될 신속대응군의 창설을 촉구했다.

그는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을 효율화하고 군사력 사용을 제한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유엔으로서는 현 상황에서 신속대응군의 창설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리 총장은 유엔이 현재 17건의 국제평화 유지 임무에 7만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이는 유엔의 실제능력을 벗어난 과도한 것인 만큼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본부 AFP 연합】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6일 위기에 대처할 신속배치군을 창설하자는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제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부트로스­갈리 총장이 유엔창설 50주년에 즈음해 내놓은 보고서에 포함된 신속배치군 창설안을 검토한 올브라이트대사는 이 제안이 비실용적이며 『사무총장의 권한을 억지로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95-01-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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