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번영 실현” 한목소리/주요국가 지도자 신년사

“경제 번영 실현” 한목소리/주요국가 지도자 신년사

입력 1995-01-04 00:00
수정 199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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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당파주의 포기,협력 요청//클린턴/신경제 창조 다짐/무라야마/평화 기원/교황

날로 치열해지는 경제 전쟁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95년 주요국가 지도자들의 신년사는 한결같이 경제번영 또는 신경제 창조,경기회복 등을 강조했다.주요 지도자들의 신년사를 모아본다.

◇미국=클린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나는 스스로 당파주의를 버릴 것을 약속하며 의회도 당파주의를 버려야 한다』면서 의회가 당파주의를 버리고 미국의 번영을 도울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새해에는 의회 의원들 뿐아니라 모든 미국민들이 자신과 함께 내외의 도전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국민들이 공동체의식과 공동의 목적의식을 갖출 것을 요청했다.

◇일본=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그동안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신경제」 창조를 내년의 최대과제로 설정하고 패전 50주년에 즈음한 전후책임 문제의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경제 창조와 관련,『실업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경제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면서 「개혁에서 창조로의 전환」을 새해 국정슬로건으로 내걸었다.그는 이어 행정개혁,권력분산,규제완화및 공공기업의 축소 등을 신경제 창조의 당면과제로 제시했으며 경제회복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정치공백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조기총선및 개각의 가능성은 배제했다.

◇중국=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은 신년사에서 중국 인민들은 21세기의 번영에 대한 확신으로 충만돼 있다고 선언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인민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주석은 지난 16년간 계속해온 개혁이 국민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해준 것으로 자부하면서 전인민들이 95년에도 평화와 안정,경제발전을 다지기 위해 노력·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헬무트 콜 총리는 신년사를 통해 국가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현재 3백40만에 달하는 실업자 문제의 해결이 최대의 국가적 과제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로만 헤르초크 대통령은 독일의 위상강화 노력이 외부 국가들에 잘못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우리의 이미지는 현재처럼 평화적이며 가식없는 모습으로 비쳐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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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1-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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