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 홀준위 송환을 위해 방북했던 허버드 미국무부 부차관보는 북한에 대해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북 사이에 정부뿐만 아니라 군부차원의 대화채널을 활용할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허버드 부차관보는 이날 평양을 떠나 서울로 향하기에 앞서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홀 준위의 송환에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미북 사이의 인도적 문제에 대해서는 군부와 정부가 가능한 모든 통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허버드 부차관보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미국은 한반도에서 공고한 평화가 이룩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새 군사채널 설정/북·미합의 안했다/공로명외무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30일 『미국과 북한 사이에 합의된 것으로 알려진 군사채널은 기존의 군사정전위를 의미할 뿐 새로운 별도 채널의 설정과 다르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홍구국무총리와 김종필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미국은 이른바 양해사항을 통해 북한 영공침범을 시인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평화안전보장을 위한 적절한 형태의 군사접촉에 합의했으나 미국측 대표단은 판문점을 넘어오면서 기자들에게 기존의 군사정전위 말고 새로운 군사채널의 설정을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고 보고했다.
30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허버드 부차관보는 이날 평양을 떠나 서울로 향하기에 앞서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홀 준위의 송환에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미북 사이의 인도적 문제에 대해서는 군부와 정부가 가능한 모든 통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허버드 부차관보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미국은 한반도에서 공고한 평화가 이룩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새 군사채널 설정/북·미합의 안했다/공로명외무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30일 『미국과 북한 사이에 합의된 것으로 알려진 군사채널은 기존의 군사정전위를 의미할 뿐 새로운 별도 채널의 설정과 다르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홍구국무총리와 김종필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미국은 이른바 양해사항을 통해 북한 영공침범을 시인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평화안전보장을 위한 적절한 형태의 군사접촉에 합의했으나 미국측 대표단은 판문점을 넘어오면서 기자들에게 기존의 군사정전위 말고 새로운 군사채널의 설정을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고 보고했다.
1994-12-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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