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폐기장/서해 옹진 굴업도 유력/지층 구조·수송여건 최적

핵 폐기장/서해 옹진 굴업도 유력/지층 구조·수송여건 최적

입력 1994-12-17 00:00
수정 1994-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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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민설득 설명회 착수/23일께 건설부지 확정 발표

【인천=김학준기자】 정부는 내년 3월 인천시로 편입되는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의 유력한 후보지로 내정,주민 설득작업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기획단 김만기 사업지원반장과 최홍식 기술지원반장 등 정부 관계자 4명은 16일 상오 경기도 옹진군청에서 군의회 의원과 군청 계장급 이상 간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설명회를 갖고 『굴업도는 화강암의 단단한 지층구조와 해상수송의 편리성,기존 원전과의 거리 등 지질학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폐기물처분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부는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스웨덴식동굴 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사업시행전에 자본금 5백억원의 법인을 설립해 주민들이 영구적으로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반장 등은 19일까지 굴업도 모섬인 덕적도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굴업도는 옹진군 외곽 지역인 동경 1백26도,북위 37도15분에 위치한 1.7㎦의 작은 섬으로 6가구 1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유인도 9개와 무인도 32개 등 41개 도서로 이루어진 모섬 덕적도는 36.01㎦에 6백9가구 1천3백98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와관련,환경운동연합 등 사회단체들은 이날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 「굴업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항만건설도 용이

국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후보지로 경기도 옹진군 서포리의 굴업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23일경 최종부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기획단 한영성단장(과기처차관)은 『굴업도는 우선 주민수가 적어 보상이 쉬운데다 섬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저장시설을 짓기 쉽고 수심이 깊어 항만건설이 용이하다는 점 등에서 우수한 후보지이다.그러나 육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시설운영상에 어려움이 많고 시설 종사원 및 가족들의 거주조건이 열악한 것이 문제』라며 『최종결정은 기획단의 추천과 원자력위원회(위원장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및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추진위(위원장 국무총리)의 결정을 거쳐 발표된다』고 말했다.<고현석기자>

◎유치운동 기성면민/굴업도 거론에 반발

【포항=이동구기자】 정부가 이달말까지 확정할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건설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최근 경기도 옹진군 서포리 굴업도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자 그동안 이의 유치를 추진해온 울진군 기성면 일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울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유치추진위 위원장 조홍근씨(50)는 16일 『영구적인 처리장과 연구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가 당초 계획한대로 최소한 1백50만평 이상의 부지가 필요한만큼 후보지로 거론돼왔던 기성면 일대가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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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건설부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유치운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994-12-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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