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파두목 수배/삼성동 살인사건

대흥파두목 수배/삼성동 살인사건

입력 1994-12-07 00:00
수정 1994-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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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뉴월드호텔앞 조직폭력배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이번 사건이 나주 영산포 대흥동 일대에서 활동해온 「대흥파」 10명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보복살인사건으로 보고,대흥파 두목 이하영(31·폭력등 전과9범·전남 나주시 이창동)과 행동대장 안영구(29·폭력등 전과6범·용산구 보광동)등 2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하는 한편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장소로 알려진 용산구 보광동 일대와 범인들의 고향,서울연고선에 형사들을 급파했다.

경찰은 이날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이들은 91년 7월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4동 팔레스호텔 앞에서 이하영과 의형제처럼 지내던 당시 대흥파 두목 최창호(당시 27세)가 조직폭력배 박진수(30)일당에게 살해되자 이를 보복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박신(33)·유재수씨(28)등을 살해한 것은 박씨가 살해대상이었던 박진수와 생김새가 흡사한데다 이들을 광주교도소 앞에서의 살해기도를 방해한 오식이 일당이라고 오인한 때문이라고 밝혔다.<박현갑기자>

1994-12-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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