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700명 양성기도/「우리청년회」 적발/조직원 6명구속

혁명가 700명 양성기도/「우리청년회」 적발/조직원 6명구속

입력 1994-12-07 00:00
수정 1994-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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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6일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따라 프롤레타리아폭력혁명을 꾀하면서 대학생·노동자 등 7백여명을 직업혁명가로 양성해온 지하조직 「우리청년회」 회장 최혁씨(27·동국대 졸업·경기 미금시 지금동)등 이 단체 조직원 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결성)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 단체 기관지 「청년공동체」 등 이적문건 및 기자재 1백46종 1만1천3백17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6월 노동자중심의 프롤레타리아폭력혁명투쟁을 통한 사회주의건설을 목표로 「우리청년회」를 결성,전국에 1백48명의 조직원을 확보한 뒤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동국대 등 대학가에서 포섭한 대학생·노동자 7백여명을 직업혁명가로 양성,국가보안법철폐와 외세축출 등을 주장하며 노동자혁명을 기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주병철기자>

1994-12-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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