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가 장기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주민의 노동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원이 6일 내놓은 북한경제동향에 따르면 1인당 노동생산성을 가리키는 평균생산지수가 기준연도인 86년에 비해 지난해는 무려 28.6%나 감소하는 등 노동생산성이 계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생산지수는 실질국민총생산을 경제활동인구로 나눠 기준연도 대비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북한은 90년대 들어 94.2%(90년)→85.4(91년)→76.3(92년)→71.4(93년)등으로 급격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노력동원에 의존하는 이른바 「우리식 사회주의」제도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이윤동기가 없는 가운데 당정간부들의 부정부패 등 탈법적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북한노동자의 노동생산성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투자재원의 부족으로 적정수준의 자본시설확대가 어려운 여건하에서 노동의 과다한 투입이 오히려 1인당 평균생산지수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다.<구본영기자>
통일원이 6일 내놓은 북한경제동향에 따르면 1인당 노동생산성을 가리키는 평균생산지수가 기준연도인 86년에 비해 지난해는 무려 28.6%나 감소하는 등 노동생산성이 계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생산지수는 실질국민총생산을 경제활동인구로 나눠 기준연도 대비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북한은 90년대 들어 94.2%(90년)→85.4(91년)→76.3(92년)→71.4(93년)등으로 급격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노력동원에 의존하는 이른바 「우리식 사회주의」제도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이윤동기가 없는 가운데 당정간부들의 부정부패 등 탈법적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북한노동자의 노동생산성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투자재원의 부족으로 적정수준의 자본시설확대가 어려운 여건하에서 노동의 과다한 투입이 오히려 1인당 평균생산지수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다.<구본영기자>
1994-12-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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