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 연내 대규모 인사/구청장 포함 절반이상 교체

시장·군수 연내 대규모 인사/구청장 포함 절반이상 교체

입력 1994-12-03 00:00
수정 199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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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개시군 내년 통합따라

내년초 35개 통합시 발족을 앞두고 연내에 전국 2백78개 시·군·구 중 절반 이상의 기관장이 교체되는 등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2일 내무부가 시달한 「시군 통합관련 인사운영지침」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34개군 및 35개시 통합으로 34개 군수직이 폐지됨에 따라 올 연말 국가4급(시장·군수 및 도의 국장급),지방3급(부시장)이상 공무원중 35년 상반기 출생자 37명을 내년 1월1일자로 정책 보좌관으로 전보키로 했다.이들 37명중 현직 시장 군수는 16명이 포함돼 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퇴진 인사는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군수·구청장 인사때 함께 단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무부는 또 내년 2∼3월로 분구 또는 분군되는 서울 성동구 등 10개 지역의 군수,구청장,부군수,부구청장 요원을 사전 내정,준비 기획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내무부는 특히 통합시 인사와 관련,군출신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도 및 양 시군의 인사 관계관이 참여하는 「통합시 인사조정위원회」를 구성토록 시달하는 한편 통합시의 국장(지방4급)은 가급적,해당 시·군의 과장급에서 최대한 발탁토록 했다.이와함께 하위직(6∼9급)과 기능·고용직의 경우 생활 근거지를 감안해 조정하되 본인이 잔류를 희망하면 일정기간 계속 배치토록 했다.
1994-12-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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