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의 최후통첩 수락/두다예프/러 SU기 그로즈니시 추가공급
【모스크바·그로즈니 AP AFP 로이터 연합】 체첸공화국내의 반러시아파 축출을 위한 러시아의 무력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두다예프 체첸공화국대통령은 30일 러시아와의 무력대결을 피할 목적으로 사태해결을 위한 긴급협상을 러시아에 제의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두다예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측이 협상을 제의하는 즉시 러시아당국과 협상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연방에 반기를 들고 독립한 두다예프 대통령의 이같은 제의는 체첸공화국이 러시아헌정에 따르는 통치를 수락하지 않을 경우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최후통첩 마감시한을 수시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옐친 대통령은 통첩시한이 만료되는 이날 밤 파벨 그라체프 국방장관과 빅토르 에린 내무장관등이 참석하는 안보위원회회의를 소집,체첸공화국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체첸공화국의 이같은 제안에 앞서 러시아는 두다예프 대통령이 48시간이내에 무장을 해제하고 러시아 포로들을 석방하라는 옐친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거부한 지 수시간만에 전투기와 헬기를 동원,수도 그로즈니를 폭격했다.
러시아는 또한 최후통첩 마감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적어도 3대의 수호이 전투기를 동원,2차공습에 나서 그로즈니교외에 있는 공항을 폭격하는등 체첸공화국을 압박하고 있다.
【모스크바·그로즈니 AP AFP 로이터 연합】 체첸공화국내의 반러시아파 축출을 위한 러시아의 무력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두다예프 체첸공화국대통령은 30일 러시아와의 무력대결을 피할 목적으로 사태해결을 위한 긴급협상을 러시아에 제의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두다예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측이 협상을 제의하는 즉시 러시아당국과 협상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연방에 반기를 들고 독립한 두다예프 대통령의 이같은 제의는 체첸공화국이 러시아헌정에 따르는 통치를 수락하지 않을 경우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최후통첩 마감시한을 수시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옐친 대통령은 통첩시한이 만료되는 이날 밤 파벨 그라체프 국방장관과 빅토르 에린 내무장관등이 참석하는 안보위원회회의를 소집,체첸공화국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체첸공화국의 이같은 제안에 앞서 러시아는 두다예프 대통령이 48시간이내에 무장을 해제하고 러시아 포로들을 석방하라는 옐친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거부한 지 수시간만에 전투기와 헬기를 동원,수도 그로즈니를 폭격했다.
러시아는 또한 최후통첩 마감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적어도 3대의 수호이 전투기를 동원,2차공습에 나서 그로즈니교외에 있는 공항을 폭격하는등 체첸공화국을 압박하고 있다.
1994-12-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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