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울사람들」 민비역 신영미양(인터뷰)

뮤지컬 「서울사람들」 민비역 신영미양(인터뷰)

입력 1994-11-23 00:00
수정 1994-11-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명성황후 된 기분으로 일기 쓰고 꿈도 꿔요”

『한 나라의 국모로서 과연 명성황후의 인간적 진실은 무엇이었을까.이런 생각에 빠져 요즘은 제 스스로 명성황후가 된 기분에서 일기도 쓰고 꿈도 명성황후로 꾸고 있어요』

오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를 서울시립가무단(단장 이의일)의 서울정도 6백주년 기념 뮤지컬「서울사람들」(김정숙 작,김상열 연출)에서 명성황후 민비 역을 맡은 신영미양(23).올해 한양대 음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한뒤 곧바로 시립가무단에 입단,뮤지컬 전문배우의 길에 들어선 그는 성악가에의 꿈을 접어둔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자신의 선택이 결코 후회스럽지 않다며 의욕을 보인다.

「서울사람들」은 한양천도를 예시했던 무학대사와 서우리라는 미래소년의 만남을 통해 우리 사회의 희망찬 미래상을 그린 2시간짜리 창작극.

그동안 「유논과 아보스」「인어공주」「황금신화 2001」등 불과 몇작품에 얼굴만 잠시 내비치는 정도에 그쳤던 그가 이번에 주위의 「시샘」을 받으며 파격적인 배역을 맡게 된 것은 오로지 발군의 가창력 때문이다.

『성악에서 요구되는 벨칸토 창법이 오히려 노래가사를 명료하게 전달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같아요.목의 울림을 줄이고 흉성을 섞어 보다 편안한 목소리로 뮤지컬곡의 분위기를 살려나가려고 해요』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목련꽃 아래서」「망국의 한」등 2곡을 부를 예정이다.

중학교 2학년때 뮤지컬「가스펠」에 처음으로 출연하면서부터 뮤지컬스타에의 막연한 동경을 품어 왔다는 그가 가장 닮고 싶은 뮤지컬배우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줄리 앤드루스다.노래·춤·연기의 삼박자를 제대로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배우라는 생각에서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오페라가 쌍두마차 시절의 예술이었다면 뮤지컬은 우주선이 하늘을 나는 첨단과학시대의 예술이라는 느낌이 들어요.오늘날 무대예술상품의 대명사로 통하는 뮤지컬은 틀림없이 미래 음악극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오페라에 대한 뮤지컬의 비교우위론을 당당하게 펼치는 그에게서 한국 뮤지컬의 밝은 장래가엿보인다.<김종면기자>
1994-11-23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