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0대 중년들이 「일벌레」라는 명칭을 얻은 것은 꽤 오래 됐다.이들은 일본이 서구를 따라잡으려고 할 때인 70년대초부터 일하기 시작한 사람들로 회사와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희생하도록 배운 세대이다.「일에 미친 장인」,「벌 줄만 알뿐 쓸 줄 모르는 구두쇠」 등 다른 나라 사람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회사업무에만 전념해 「회사인간」이라는 달갑잖은 별명도 갖고 있다.
일본의 한 노인재단이 1천명의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47.8%가 일에 빠졌을 때만 성취감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불과 5.5%만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대답할 정도로 이들의 일에 대한 중독증은 심각하다.
일본의 중년남성들이 이같이 너무 일에만 얽매이지 말고 여가도 찾고 친구도 사귀어야 한다는 충고를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일본경제기획청은 최근 펴낸 「국민 라이프스타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전후 베이비붐 세대인 중년 남성들이 회사업무에만 지나치게 매달리지 말고 자기생할을 찾아야 하며 가족들과도 함께 어울리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일본정부가 이처럼 40대 중년남자들의 사회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나선 것은 일단 직장에서 정년퇴직만 하면 오갈데 없게 되어버리는 노인 남성들의 문제가 미래에 더 큰 사회문제화하는 것을 예방하자는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또 일본정부가 수년내에 「생활대국」이 되겠다고 다짐한 바와 같이 1년에 1∼2달씩 휴가를 보내며 각국을 여행하거나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서구를 의식,「경제대국」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국민여가생활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같다.
아직 일본은 노인문제가 유럽처럼 심각하지는 않지만 근년 들어 일본이 최장수국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퇴직자들에 대한 문제 해결이 가장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현재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의 14%로 연금수령자들을 부양하고있는 납세자들이 6배쯤 더 많지만 서기 2040년에는 납세자대 노인인구의 비율이 2대1로 예상될 정도로 고령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떤가.서방에서는 한때『일본사람을 게으름뱅이라고 보는 유일한 민족이 바로 한국인』이라고 까지 했었는데 오늘의 우리 중년남자들에겐 문제가 없는 건가.
일본의 한 노인재단이 1천명의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47.8%가 일에 빠졌을 때만 성취감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불과 5.5%만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대답할 정도로 이들의 일에 대한 중독증은 심각하다.
일본의 중년남성들이 이같이 너무 일에만 얽매이지 말고 여가도 찾고 친구도 사귀어야 한다는 충고를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일본경제기획청은 최근 펴낸 「국민 라이프스타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전후 베이비붐 세대인 중년 남성들이 회사업무에만 지나치게 매달리지 말고 자기생할을 찾아야 하며 가족들과도 함께 어울리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일본정부가 이처럼 40대 중년남자들의 사회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나선 것은 일단 직장에서 정년퇴직만 하면 오갈데 없게 되어버리는 노인 남성들의 문제가 미래에 더 큰 사회문제화하는 것을 예방하자는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또 일본정부가 수년내에 「생활대국」이 되겠다고 다짐한 바와 같이 1년에 1∼2달씩 휴가를 보내며 각국을 여행하거나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서구를 의식,「경제대국」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국민여가생활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같다.
아직 일본은 노인문제가 유럽처럼 심각하지는 않지만 근년 들어 일본이 최장수국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퇴직자들에 대한 문제 해결이 가장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현재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의 14%로 연금수령자들을 부양하고있는 납세자들이 6배쯤 더 많지만 서기 2040년에는 납세자대 노인인구의 비율이 2대1로 예상될 정도로 고령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떤가.서방에서는 한때『일본사람을 게으름뱅이라고 보는 유일한 민족이 바로 한국인』이라고 까지 했었는데 오늘의 우리 중년남자들에겐 문제가 없는 건가.
1994-1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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