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본토에 “우발포격”/복건성 하문/10여발 떨어져 4명 부상

대만군,본토에 “우발포격”/복건성 하문/10여발 떨어져 4명 부상

입력 1994-11-16 00:00
수정 1994-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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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상 공개·책임자 처벌 요구

【홍콩 연합】 중국에서 불과 2㎞ 떨어진 대표적 접적지역인 대만의 소금문도에 주둔중인 대만군이 14일 상오 10시40분 중국 동남부 복건성 하문시에 최소한 10여발의 포격을 가해 중국인 4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하문시관리의 말을 인용,이중 2명은 중상이라고 밝히고 대만군이 발사한 포탄들은 하문시 외곽지역인 황착촌의 탑두자연촌에 떨어졌으며 시는 부상자들 치료에 나섰다고 말했다.

사건직후 급보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하문시 대만사무판공실 임도덕 부주임은 모두 20여발의 포탄들이 날아왔으며 한명은 머리,2명은 다리에 파편들이 박혀 수술로 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해 15일 하오 금문방위사령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발포사실을 확인하고 그러나 이 사건이 「실수」로 일어난 불행한 사건이며 중국에 대한 적의나 고의로 인해 발생한 도발사건이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이날 대만정부에 대해 즉각적으로 진상을 조사해 공개하고책임자들을 처벌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대만해협 건너편의 평화스러운 분위기를 파괴한 악의에 찬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하고 『대만당국은 즉각 이 사건을 조사해 진상을 공개하고 책임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1994-11-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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