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사 100명 첫 채용/대학 환경학과에 교직과목 편성

환경교사 100명 첫 채용/대학 환경학과에 교직과목 편성

입력 1994-11-15 00:00
수정 1994-11-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육부 내년부터

내년부터 중·고교에 환경과목이 정규과목으로 처음 개설됨에 따라 환경담당 교사 1백명이 신규로 채용된다.

교육부는 14일 6차 교육과정 개편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중학교에서,96년에는 고교에서 환경과목을 컴퓨터과목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채택해 주당 1∼2시간씩 학생들에게 교육시키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내년에 환경과목을 선택하기로 한 전국 41개 중학교에 필요한 환경교사 1백명을 내년초까지 확보,충원하기로 했다.

이들 교사들은 올 겨울방학동안 이화여대에서 개설할 21학점의 환경전공 교직과정을 이수할 경우 자격증이 수여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각 시·도교육청별로 시험검정을 거쳐 준교사자격증을 얻은 교사 가운데 50명정도를 추가로 환경교사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환경교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각 대학의 46개 환경관련학과에 내년부터 환경과목을 교직과목으로 편성해 총정원의 30%인 6백70명 정도를 환경교사로 양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들 학과에 교직과정 설치를 희망하는 대학은 연내에 모두 승인해주기로 했으며 지금의 1학년생들이 졸업하는 오는 98학년도부터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주어 환경교사로 임용할 예정이다.<박선화기자>
1994-11-15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