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오 3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유람선선착장옆 한강에서 술에 취해 수영을 하던 이돈영씨(28·회사원·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와 친구 김세중씨(28·회사원·서울 동작구 사당동)가 물에 빠져 숨졌다.
함께 있던 장모씨(27·여)는 경찰에서 『전날 밤 친구로부터 김씨를 소개받고 4명이 함께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뒤 한강변에 바람을 쐬러 왔는데 이씨가 갑자기 한강물에 들어가 유람선 밧줄을 잡고 물에 떠있다가 헤엄쳐보라는 김씨의 말에 수영을 하려했으나 물속으로 가라앉자 김씨가 이를 구하겠다고 뛰어 들어 2명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함께 있던 장모씨(27·여)는 경찰에서 『전날 밤 친구로부터 김씨를 소개받고 4명이 함께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뒤 한강변에 바람을 쐬러 왔는데 이씨가 갑자기 한강물에 들어가 유람선 밧줄을 잡고 물에 떠있다가 헤엄쳐보라는 김씨의 말에 수영을 하려했으나 물속으로 가라앉자 김씨가 이를 구하겠다고 뛰어 들어 2명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1994-11-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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