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로국장/「손상보고」 묵살 확인/성수대교 붕괴 수사

이 도로국장/「손상보고」 묵살 확인/성수대교 붕괴 수사

입력 1994-10-26 00:00
수정 1994-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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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유기」로 오늘 영장/이원종 전시장도 보고 받았으면 소환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신광옥 서울지검2차장)는 25일 이신영 서울시도로국장이 이미 구속된 양영규 도로시설과장으로부터 성수대교의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고 26일중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성수대교 손상보고서」를 전결로 처리한 김재석 전도로시설과장(현재 중앙공무원연수원 교육중)을 소환,전결 경위와 조치상황·상부보고 여부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이국장은 또 지난해 12월 말부터 대통령과 총리,시장 등으로부터 한강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라는 지시를 받고도 부실교량의 실태파악 등 구체적인 점검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관련기사 21면>

이국장은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양과장으로부터 성수대교의 손상에 대한 보고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도로국장이 성수대교에 대한 손상보고를 받은 뒤 이를 부시장과 시장에게도 보고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이원종 전시장과 당시 부시장이었던 우명규 현 서울시장의 소환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서울지검 고위관계자는 이날 『붕괴사고의 책임에 대해서는 정치·행정·사법적책임을 분명히 가릴 필요가 있다』면서 『검찰로서는 이중 법률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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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또 지난해 4월 동부건설사업소장으로 있던 남궁락씨(현 서부건설사업소장)로부터 『김 전과장에게 성수대교의 시급한 상황을 서면 및 구두로 보고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박홍기기자>
1994-10-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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