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에 긍정적 영향”
정부는 14일 북미의 제네바회담 타결이 임박해오면서 남북대화재개문제등을 포함한 다각적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부는 13일에 이어 14일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주재로 통일·안보 관계장관과 실·국장급 고위당국자회의를 열어 제네바 북미합의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응책은 오는 18일 통일·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돼 북미회담이후 정부의 종합대책으로 발표될 예정이다.<관련기사 3면>
회의에서는 제네바 북미회담과 관련,『북미간 합의가 다소 불만족스럽더라도 대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이부총리는 이날 통일원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협상결과가 북한핵문제 해결에 관한 우리정부의 일련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한승주외무장관도 이날 남북문제와 관련된 강연회의 연설을 통해 『핵문제의 협상을 통한 이번 북미간의 타결이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제네바에서 합의가 도출되면 남북경협에 대한 단계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제네바회담 직후 「핵경협」의 연계에 신축성을 보일수 있음을 시사했다.<류민기자>
정부는 14일 북미의 제네바회담 타결이 임박해오면서 남북대화재개문제등을 포함한 다각적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부는 13일에 이어 14일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주재로 통일·안보 관계장관과 실·국장급 고위당국자회의를 열어 제네바 북미합의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응책은 오는 18일 통일·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돼 북미회담이후 정부의 종합대책으로 발표될 예정이다.<관련기사 3면>
회의에서는 제네바 북미회담과 관련,『북미간 합의가 다소 불만족스럽더라도 대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이부총리는 이날 통일원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협상결과가 북한핵문제 해결에 관한 우리정부의 일련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한승주외무장관도 이날 남북문제와 관련된 강연회의 연설을 통해 『핵문제의 협상을 통한 이번 북미간의 타결이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제네바에서 합의가 도출되면 남북경협에 대한 단계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제네바회담 직후 「핵경협」의 연계에 신축성을 보일수 있음을 시사했다.<류민기자>
1994-10-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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