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전단 동해배치/성조지 보도/“북에 강력한 메시지 될것”

미 항모전단 동해배치/성조지 보도/“북에 강력한 메시지 될것”

입력 1994-09-23 00:00
수정 199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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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23일 재개되는 북미 제네바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매우 강력한 메시지』로서 동해에 키티호크 항모 전단을 배치했다고 로널드 즐라토퍼 미태평양함대 신임사령관의 말을 인용,미성조지가 22일 보도했다.

즐라토퍼사령관은 성조지와의 인터뷰에서 동해에 배치된 항모전단은 키티 호크항모를 비롯해 구축함 3척,프리깃함 1척,병참선 2척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히고 『이번 조치는 그동안 동해지역에 항모전단이 배치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한반도 상황이 외교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의 아이티상황은 강력한 군사력이 외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좋은 예』라고 말했다.

즐라토퍼사령관은 『한반도 해역에 항모전단을 배치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으며 이는 매우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94-09-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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