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핵실험금지조약 제동/평화목적땐 용인 요구… 협상 방해

중,핵실험금지조약 제동/평화목적땐 용인 요구… 협상 방해

입력 1994-09-03 00:00
수정 1994-09-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 연합】 내년봄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협상에서 중국이 독자적인 주장을 내세우면서 진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제네바발로 보도했다.

이 때문에 핵실험을 계속하고 싶은 중국이 CTBT 조기체결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협상속도를 늦추려 한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미국등은 내년으로 시한이 만료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회의가 열리는 내년 4월까지 CTBT가 충분히 진전되지 않으면 NPT 연장논의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기 때문에 중국의 움직임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CTBT협상은 지난 1월 37개국으로 구성된 제네바군축회의에서 시작돼 지난달31일 특별위가 조약초안을 발표하는 등 미국·러시아·일본 등 적극적인 국가들은 물론 영국·프랑스 등 신중한 자세를 보이던 국가들도 모두 협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과학연구와 토목공사를 목적으로 하는 평화적 핵실험을 인정하고 핵무기를 선제공격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2개 조항이포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른 국가들은 핵실험이 평화적 목적인지 군사목적인지 구별이 어려우며 선제공격금지에도 반대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1994-09-0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