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도시 방사능누출/첼랴빈스크시/화재발생… 조업 즉각중단

러 핵도시 방사능누출/첼랴빈스크시/화재발생… 조업 즉각중단

입력 1994-09-02 00:00
수정 199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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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통신 “오염 없을것”

【도쿄 연합】 러시아 남우랄의 핵폐쇄 도시 「첼랴빈스크65」(현 오조르스크시)의 핵 시설인 마야크내 공장에서 지난 8월31일 화재가 발생,상당한 방사능이 누출됐으며 그 규모는 국제 기준 8단계중 3단계인 중대한 이상사상이라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이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현재 화재에 의한 종업원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 같으며 사고후 이 공장은 즉각 조업을 중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타르 타스 통신은 마야크측의 발표를 인용,누출된 방사능은 허용량의 약4.3%에 지나지 않아 환경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첼랴빈스크65」는 모스크바 동남쪽 약 1천6백㎞ 지점에 있는 핵폐쇄 도시로 화재로 방사능 누출이 발생한 곳은 마야크내의 사용이 끝난 핵연료 재처리 공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은 핵연료의 재단작업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야크는 지난 57년에도 대량의 방사능 누출 사고를 일으켜50만명 이상의 피폭자를 낸 「우랄 핵참사」로 유명한 곳이다.

핵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의 규모는 일반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설정한 국제기준에 따라 판단하도록 돼 있는데 이 기준은 0(수준 이하)에서 7(심각한 사고)까지 8단계로 분류돼 있다.
1994-09-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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