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채널 선택권/“아버지가 주로 행사”

TV채널 선택권/“아버지가 주로 행사”

입력 1994-08-26 00:00
수정 199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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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성인남녀 1천5백명 설문조사/가족 공동시청땐 모두 의논해 결정/평일 1인당 평균 3시간 28분 시청

가정의 TV 채널선택권은 누가 갖고 있을까.

우리 가정에서 채널선택은 가족들이 공동으로 시청할 때는 가족들이 의논해서 결정하지만 선택권은 주로 아버지와 자녀가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방송위원회가 「한국가정의 텔레비전 시청행태연구」를 위해 지난 4월25일부터 1주일동안 전국 성인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 가족들이 공동으로 TV를 시청할 때는 응답자 가운데 29.1%가 「가족 전체가 의논해서」 채널을 선택한다고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 가운데 21.7%가 「아버지가 선택한다」고 답했으며 20.8%는 「자녀가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어머니가 채널을 선택하는 경우는 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와 자녀간의 채널 선택권에 있어서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보는 경우는 응답자 가운데 50.5%가 「아버지가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어머니와 자녀가함께 시청하는 경우는 42.8%가 「어머니와 자녀가 의논해서 선택한다」,41.7%가 「자녀들이 선택한다」고 대답했다.

부부가 시청할 경우에는 48.7%가 「부부가 의논해서」,35.2%가 「남편이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자녀들끼리 시청할 때는 연장자가 선택하는 경우가 40.7%,서로 의논하는 경우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평일의 1인당 평균 TV 시청시간은 3시간28분이며 토요일은 4시간57분,일요일은 5시간38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부 두 사람만 사는 가정의 TV 시청시간이 가장 많으며 연령이 높고 학력이 낮을수록 시청시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TV를 시청하며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 간혹 이야기를 한다」가 73.7%로 조사됐으며 TV 내용이 「가끔 화제가 된다」는 응답자는 70.1%였다.<박상렬기자>
1994-08-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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