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김포 설농탕」(맛을 찾아)

서울 강서구 「김포 설농탕」(맛을 찾아)

김민수 기자 기자
입력 1994-08-25 00:00
수정 1994-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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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양지·사골 하루 고아 뜬기름 제거/육수맛 담백… 하루재운 포기김치 신선

전국 어디를 가나 설렁탕집 한 곳쯤은 있게 마련이다.

그 많은 설렁탕집중 손님이 많기로 이름난 곳이 있다.서울 강서구 방화동 645의 55 「김포 설농탕」(주인 김은제·42).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해 주변 사무실 직원과 주민들 뿐만 아니라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과 멀리는 부천·일산등지에서도 가족들과 일부러 이곳까지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이 집 설렁탕맛의 비결은 육수에 있다고 주인 김씨는 강조한다.설렁탕이 제맛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우를 사용,장시간 고아낸 육수만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한우는 전북일대에서 매일 직송받은 양지와 사골을 24시간 고은 뒤 위에 뜬 기름을 모두 제거한다.기름을 잘 제거해야만 설렁탕 특유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씨는 한꺼번에 3백50그릇분의 설렁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형 가마솥을 구입했다.중간 중간 물을 부어 넣으면 그만큼 육수의 맛을 잃게돼 이를 막기 위해서이다.

탕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한우의 양지만을 쓴다.수입고기나 젖소고기를 사용하면 냄새가 달라 설렁탕 맛에 민감한 손님들에게 나쁜 인상을 줄 뿐이다.

또 설렁탕과 늘 곁들여져 길고 크게 썰어 나오는 김치·깍두기·파김치,바구니에 가득 담긴 탕파 또한 일미다.비싼 포기김치를 하루 재운 뒤 이튿날 식탁에 올려 신선함을 유지한다.1·2충 60평규모에 1백대분의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661­6082∼3.<김민수기자>
1994-08-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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