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군기지 비용 전액부담 연기/“일인 임금 등 절반만 내겠다”

일,미군기지 비용 전액부담 연기/“일인 임금 등 절반만 내겠다”

입력 1994-08-25 00:00
수정 1994-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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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들 일제 보도/91년 미와 합의내용 뒤집어 주목/방위청 “비공식 결정… 월말에 경정”

【도쿄 AP 연합】 일본방위청은 주일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일본인들의 봉급등 소요경비를 전액 부담키로 한 미·일 양국간 합의 이행을 연기하기로 비공식 결정했다고 아사히(조일),마이니치(매일)등 유력 일간지들이 24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방위청이 95회계연도부터 미군기지내 일본인 근로자들의 임금 부담몫을 증액키로 한 종전 합의의 절반 수준만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와 관련,일본 외무성의 한 관리는 일본인 미군기지 근무자들의 임금 부담문제는 연립정부 참여 정당간 정치적 협의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토 다카히로 방위청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채 이 문제가 아직 방위청 관리들간에 논의단계에 있으며 최종 결정은 이달말에나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91년 미국과 체결한 특별협정에 따라 주일 미군기지의 일본인 근로자 2만2천명의 임금중 상당몫을 부담하고 있으며 내년 4월1일 시작되는 95회계연도부터 전액을 부담키로 합의한 상태다.
1994-08-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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