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방만한 여신 지향” 촉구

“은행권 방만한 여신 지향” 촉구

입력 1994-08-12 00:00
수정 199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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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총통화증가 14% 고수” 재확인/김 한은총재 16일 은행장회의

최근 문제가 된 은행들의 방만한 자금운용을 막기 위해 한은총재가 직접 나선다.

김명호 한은 총재는 오는 16일 10개 시중은행 및 국책·지방은행장이 참석하는 전국 은행장 회의를 소집,향후 통화운용 방침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이날 모임은 지난 달 말 한은이 통화관리를 강화하기에 앞서 가진 시중은행 자금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마련되는 것이다.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작년 11월 금리자유화 이후 은행권의 유가증권 투자,민간여신 확대 등 방만한 자금운용 행태를 지적하고 시정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또 하반기에는 총통화 증가율을 최대한 14%에 가깝게 운용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고 은행들의 방만한 자금운용이 계속될 경우 지준 강화 등을 통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특히 은행권이 방만한 여신을 시정하는 방안으로 지금까지 여신 중심으로 운용해 온 자금운용 방식을 지양,가급적 조달된 자금 범위 안에서 운용토록 촉구할 계획이다.<우득정기자>

1994-08-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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