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열 조짐” 대책마련 착수/정부

“경기 과열 조짐” 대책마련 착수/정부

입력 1994-08-03 00:00
수정 1994-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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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운영 물가억제 전력

정부는 지난 5월에 이어 6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10%를 웃도는 등 경기가 과열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 물가불안과 금리상승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장·단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2일 과천청사에서 한리헌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김용진 재무·박운서 상공자원부차관,황인정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김시담 한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제운영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가뭄과 폭염으로 오른 물가를 우선적으로 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KDI는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이나 내년 초 과열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할 것이라고 보고 통화량을 당초 목표보다 다소 낮춰 13∼14%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상공자원부는 지난 달의 물가불안은 농산물의 수급불안에 그 뿌리를 둔만큼 수입을 통해 조절해야 하며,시중에 돈이 모자라면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며 통화긴축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한은은 지난 달 가뭄으로 돈이 많이 풀린 데다 다음 달 추석 자금수요까지 끼어 있어 다소의 무리가 따르더라도 일단 통화를 죈다는 방침이다.
1994-08-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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