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짜리 2부작… 연말에 완성/「다큐멘터리 서울」서 제작 한창
한국 근대무용을 대표하는 월북무용가 최승희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다큐멘터리 전문 독립 제작사인 「다큐멘터리 서울」(대표 정수웅)은 광복 50주년(95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자긍심를 높여준 예술가 최승희를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세기의 무희최승희」를 지난 해 4월 기획,올 연말 완성을 목표로 제작중이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최승희의 무용을 전수받은 딸 안성희의 공연모습,한국 무용의 기본이 되는 춤사위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62년 최승희가 만든 기록영화 「한국무용기본」등 진귀한 필름들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승희(1911∼?)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현대무용의 시조로 일컬어 지고 있는 인물.
미국·유럽·남미 순회공연에서도 세계의 저명한 무용 평론가들로부터 이저도라 덩컨에 버금가는 무용가로 칭송을 받았다.
해방후 「친일파」 「사회주의자」로 몰려 남편 안막을 따라 46년 월북했다.
「세기의 무희」를 제작중인 정수웅감독은 『격동의 세월에도 굴하지 않고 예술혼을 불태웠던 최승희는 세계적인 무용가였지만 그의 예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오랫동안 금기시돼 왔다』면서 『이념의 벽이 무너진 지금 그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60분짜리 2부작으로 제작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서울·도쿄·북경·상해·남경·뉴욕·부에노스아이레스·파리·헤이그 등 최승희의 주요 활동 무대가 된 10여개 도시에서 촬영되며 젊은 무용가가 리포터 겸 재현자로 출연한다.<함혜리기자>
한국 근대무용을 대표하는 월북무용가 최승희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다큐멘터리 전문 독립 제작사인 「다큐멘터리 서울」(대표 정수웅)은 광복 50주년(95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자긍심를 높여준 예술가 최승희를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세기의 무희최승희」를 지난 해 4월 기획,올 연말 완성을 목표로 제작중이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최승희의 무용을 전수받은 딸 안성희의 공연모습,한국 무용의 기본이 되는 춤사위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62년 최승희가 만든 기록영화 「한국무용기본」등 진귀한 필름들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승희(1911∼?)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현대무용의 시조로 일컬어 지고 있는 인물.
미국·유럽·남미 순회공연에서도 세계의 저명한 무용 평론가들로부터 이저도라 덩컨에 버금가는 무용가로 칭송을 받았다.
해방후 「친일파」 「사회주의자」로 몰려 남편 안막을 따라 46년 월북했다.
「세기의 무희」를 제작중인 정수웅감독은 『격동의 세월에도 굴하지 않고 예술혼을 불태웠던 최승희는 세계적인 무용가였지만 그의 예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오랫동안 금기시돼 왔다』면서 『이념의 벽이 무너진 지금 그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60분짜리 2부작으로 제작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서울·도쿄·북경·상해·남경·뉴욕·부에노스아이레스·파리·헤이그 등 최승희의 주요 활동 무대가 된 10여개 도시에서 촬영되며 젊은 무용가가 리포터 겸 재현자로 출연한다.<함혜리기자>
1994-07-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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