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타결” 기대속 양측 기본입장 개진/오늘 진의 확인… 12일께 본격절충 예상
○…미국과 북한은 8일 상오 10시(한국시간 8일 하오5시)레만호 바로 옆의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3단계 고위급회담을 열어 북한핵문제 해결과 대북 경제협력및 수교방안등에 대한 협상에 돌입.회담은 쌍방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하오 6시30분까지 비공개로 진행.
○북대표부 별관서
로버트 갈루치미국무부차관보와 강석주북한외교부부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양측 13명의 대표단은 이날 북한대표부 별관(문화회관)건물에서 대좌해각기 기본입장을 전개.양측은 이같은 기본입장을 바탕으로 9일 미국대표부에서 열릴 이틀째 회의에서는 상대방의 진의 확인작업으로 벌이고 이에대한 본국정부의 훈령을 받아 12일쯤 회의를 속개해 본격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소개.
○다과 들며 환담
○…갈루치차관보 등 미대표단 일행이 상오 9시28분쯤 승용차에 탑승한채 북한대표부 건물에 들어서자 별관앞에 나와있던 강부부장등북측 대표단이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영접했으며 특히 갈루치차관보와 강부부장은 1년만에 회동한 탓인지 밝게 웃으며 인사를 교환.
양측 대표들은 곧 회담장인 「문화회관」으로 들어가 다과를 들면서 환담했는데 대부분 구면인 이들은 모두 웃음짓는 밝은 표정이어서 회담의 성공을 낙관하는 듯한 인상.
갈루치차관보 등은 강부부장의 안내를 받아 회담장 건물에 들어갔으나 곧바로 나와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등 회담의 성과 못지 않게 모양새에도 신경을 쓰는등 여유를 보이기도.
회담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갈루치차관보는 『낙관적』이라고 말했고 강부부장은 『가봐야 알지요』라고 짤막하게 답변.
○취재진과 농담도
○…북한대표부측은 이날 취재진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최일 1등서기관은 『대표부는 제네바에서 제일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며 『대지가 2천5백평정도』라고 자랑.
북한대표부의 한 직원은 회담이 영어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왜 우리 말로 하지 그러느냐』고 농담하자 『장차 그렇게 해야 되겠지만 당장은 저쪽이 못 알아들으니 할 수 없다』고 응수.이 직원은 또 『대표부건물이 좋다』는 한국기자들의 평가에 대해 『통일이 된 코리아대표부가 될 것』이라고 농담.
회담장 주변에는 2백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미·북고위급회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반영했는데 특히 카터 전미국대통령의 평양방문때 단독으로 입북,취재했던 미CNN 방송의 마이크 치노이 북경특파원의 모습도 보여 눈길.
북한측은 기자들의 신분증과 명단을 대조한 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표부를 개방했는데 달라진 것은 정원 한쪽편에 「취재진용」으로 대형 천막을 치고 의자를 배치한 정도.
○“다음주까지 계속”
○…갈루치차관보와 북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현지에서 조율하기 위해 제네바에 도착한 김삼훈외무부핵대사는 7일 『회담이 다음주 금요일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회담은 중간에 휴식기간을 갖게 될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긴 휴식가간이 될수도 있다』고 말해 고위급회담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다시 열릴수 있음을 시사.
김대사는 북한핵과거 규명에 대해 『특별사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해 이의 관철에 강한 의지를 표시하고 『북한의 태도는 상당히 긍적적이고 전향적』이라고 평가.
○양측대표 긴장
○…제3단계 북미고위급 회담 첫날인 8일 상오 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30분가량 늦은 하오 1시쯤 점심식사를 위해 일단 휴회.
양측의 수석대표인 갈루치 미국무부차관보와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은 회담장소인 북한대표부에서 대표 각각 1명및 통역들과 함께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실무회담을 계속하고 미측 대표 10명만이 식사를 위해 차량편으로 외출.
○…상오회담이 끝난후 회담장을 나온 양측대표들의 표정은 이날 아침 밝았던 것과는 달리 약간 굳어져 보여 기본입장개진을 위한 첫 대좌자리치고는 상당히 심각했던 듯한 느낌.
○…허종 북한 외교부 본부대사는 이날 상오 회담을 마친뒤 대사관 밖으로 나와 『회담은 매우 생산적이고 유익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간단하게 설명.<제네바=박정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8일 상오 10시(한국시간 8일 하오5시)레만호 바로 옆의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3단계 고위급회담을 열어 북한핵문제 해결과 대북 경제협력및 수교방안등에 대한 협상에 돌입.회담은 쌍방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하오 6시30분까지 비공개로 진행.
○북대표부 별관서
로버트 갈루치미국무부차관보와 강석주북한외교부부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양측 13명의 대표단은 이날 북한대표부 별관(문화회관)건물에서 대좌해각기 기본입장을 전개.양측은 이같은 기본입장을 바탕으로 9일 미국대표부에서 열릴 이틀째 회의에서는 상대방의 진의 확인작업으로 벌이고 이에대한 본국정부의 훈령을 받아 12일쯤 회의를 속개해 본격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소개.
○다과 들며 환담
○…갈루치차관보 등 미대표단 일행이 상오 9시28분쯤 승용차에 탑승한채 북한대표부 건물에 들어서자 별관앞에 나와있던 강부부장등북측 대표단이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영접했으며 특히 갈루치차관보와 강부부장은 1년만에 회동한 탓인지 밝게 웃으며 인사를 교환.
양측 대표들은 곧 회담장인 「문화회관」으로 들어가 다과를 들면서 환담했는데 대부분 구면인 이들은 모두 웃음짓는 밝은 표정이어서 회담의 성공을 낙관하는 듯한 인상.
갈루치차관보 등은 강부부장의 안내를 받아 회담장 건물에 들어갔으나 곧바로 나와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등 회담의 성과 못지 않게 모양새에도 신경을 쓰는등 여유를 보이기도.
회담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갈루치차관보는 『낙관적』이라고 말했고 강부부장은 『가봐야 알지요』라고 짤막하게 답변.
○취재진과 농담도
○…북한대표부측은 이날 취재진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최일 1등서기관은 『대표부는 제네바에서 제일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며 『대지가 2천5백평정도』라고 자랑.
북한대표부의 한 직원은 회담이 영어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왜 우리 말로 하지 그러느냐』고 농담하자 『장차 그렇게 해야 되겠지만 당장은 저쪽이 못 알아들으니 할 수 없다』고 응수.이 직원은 또 『대표부건물이 좋다』는 한국기자들의 평가에 대해 『통일이 된 코리아대표부가 될 것』이라고 농담.
회담장 주변에는 2백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미·북고위급회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반영했는데 특히 카터 전미국대통령의 평양방문때 단독으로 입북,취재했던 미CNN 방송의 마이크 치노이 북경특파원의 모습도 보여 눈길.
북한측은 기자들의 신분증과 명단을 대조한 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표부를 개방했는데 달라진 것은 정원 한쪽편에 「취재진용」으로 대형 천막을 치고 의자를 배치한 정도.
○“다음주까지 계속”
○…갈루치차관보와 북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현지에서 조율하기 위해 제네바에 도착한 김삼훈외무부핵대사는 7일 『회담이 다음주 금요일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회담은 중간에 휴식기간을 갖게 될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긴 휴식가간이 될수도 있다』고 말해 고위급회담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다시 열릴수 있음을 시사.
김대사는 북한핵과거 규명에 대해 『특별사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해 이의 관철에 강한 의지를 표시하고 『북한의 태도는 상당히 긍적적이고 전향적』이라고 평가.
○양측대표 긴장
○…제3단계 북미고위급 회담 첫날인 8일 상오 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30분가량 늦은 하오 1시쯤 점심식사를 위해 일단 휴회.
양측의 수석대표인 갈루치 미국무부차관보와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은 회담장소인 북한대표부에서 대표 각각 1명및 통역들과 함께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실무회담을 계속하고 미측 대표 10명만이 식사를 위해 차량편으로 외출.
○…상오회담이 끝난후 회담장을 나온 양측대표들의 표정은 이날 아침 밝았던 것과는 달리 약간 굳어져 보여 기본입장개진을 위한 첫 대좌자리치고는 상당히 심각했던 듯한 느낌.
○…허종 북한 외교부 본부대사는 이날 상오 회담을 마친뒤 대사관 밖으로 나와 『회담은 매우 생산적이고 유익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간단하게 설명.<제네바=박정현특파원>
1994-07-09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