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세계바둑 2관왕/동양증권배 결승

조훈현 세계바둑 2관왕/동양증권배 결승

입력 1994-06-23 00:00
수정 199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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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에 1백57수만에 불계승/종합 3승1패로

조훈현 9단(41)이 동양증권배 패권을 차지했다.

조9단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5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5번기 제4국에서 「한국 천적」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28)을 1백57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3승1패를 기록,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5연패 달성과 함께 응창기·진로배등 세계3대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하게 됐으며 조9단은 이 대회 첫 우승이자 지난 89년 응창기배에 이어 세계기전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승리로 조9단은 요다9단에게 통산전적에서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국은 현재 후지쓰배에도 유창혁 6단과 조훈현 9단이 4강에 나란히 진출,세계4대기전 2연패의 전망 또한 밝아졌다.흑을 쥔 조9단은 이날 양화점으로 폭넓은 포석을 전개,중반까지 유리한 국면을 이끌었으나 중반이후 요다9단에게 좌변 흑진영을 유린당해 한때 역전의 위기까지 몰렸다.그러나 열세를 의식한 조9단이 중앙을 끊는 승부수를 던져 결국 상변 백3점을 잡는 전과를 올리는데 성공,어렵게 승리를 낚았다.<김민수기자>

1994-06-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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