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산소실/「괴박테리아」 치료에 효과/미 스미스메디컬센터 미터박사

고압산소실/「괴박테리아」 치료에 효과/미 스미스메디컬센터 미터박사

입력 1994-06-15 00:00
수정 199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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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없이 감염환자 20명 완치/90분간 넣어 백혈구 기능강화

잠수부들이 흔히 걸리는 이른바 잠함병치료에 이용되는 고압산소실이 「살파먹는 박테리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조 엘렌 스미스 메디컬센터의 키스 밴 미터박사는 급속히 번지면서 지방조직과 근육을 파괴하는 연쇄장구균감염 환자 20명을 이런 방식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미터박사는 1백%의 압축산소가 들어있는 고압산소실에 환자를 약 90분간 넣어두면 고압산소가 힘을 잃은 조직을 파고들면서 백혈구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괴저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스 보건국장인 브롭슨 루츠박사는 고압산소요법이 항생제 투여,수술과 함께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면서 『항생제가 빨리 힘을 발휘만 하면 수술은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미터박사는 고압산소요법이 오래전부터 잠수부들의 잠함병을 치료하는데 이용되었으나 나중에는 괴저병과 같은 다른 질환치료에도 이용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터박사는 조직의 괴사를 일으키는 급성 연쇄상구균 감염환자는 어느때에 갑자기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자신의 의사생활 20년중 첫 15년동안에는 이런 환자를 만난 것이 단 두번 뿐이었으나 지난 5년동안에는 15명의 환자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매년 1만∼1만5천명의 이러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의료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뉴올리언스(미루이지애나주) 로이터 연합>
1994-06-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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