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멕시코와 통신합작 사업

쿠바,멕시코와 통신합작 사업

입력 1994-06-15 00:00
수정 199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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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불규모… 59년혁명후 첫 사유화조치

【아바나 AP 연합】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리 멕시코대통령은 13일 멕시코의 한 투자회사가 쿠바의 낙후된 전화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14억달러 규모의 역사적인 사업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와 쿠바가 서명한 이번 합작사업은 지난 59년 쿠바혁명이후 최초로 주요사업부문에서 단행된 사유화조치다.

여섯시간동안 쿠바를 방문한 살리나스대통령은 이날 30년동안 유지된 미국의 대쿠바금수조치가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멕시코와 쿠바가 「대규모 통신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살리나스대통령은 이날 발표에서 미국의 금수조치를 쿠바인들이 선호하는 용어인 「봉쇄조치」라고 표현했다.

쿠바의 강력한 우방인 멕시코는 미국의 강력한 외교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혁명이후 쿠바와 외교관계를 단절하지 않았다.



한편 살리나스대통령과 쿠바관리들은 이번에 체결된 계약의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멕시코의 투자회사인 그루포 도모스 인너내셔널사측관계자는 자신들이 49%의 지분을 갖고 쿠바측과 합작,쿠바통신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06-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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