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 대북제재 협력할것/갈루치 미하원 증언/중국태도는 불투명”

“일·러 대북제재 협력할것/갈루치 미하원 증언/중국태도는 불투명”

입력 1994-06-11 00:00
수정 199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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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재 실패해도 물러서지 않겠다

【워싱턴 연합】 클린턴미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국무차관보는 9일 『한반도에는 매우 중요한 미국의 안보이익이 걸려있다』고 전제,설령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한 제재노력이 성공하지못할 지라도 『적당히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갈루치 차관보는 이날 하원외무위 아·태소위에서 북한 핵문제에 관해 증언하는 가운데 『만약 필요하다면 안보리 밖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갈루치차관보는 「일본이 대북한 제재에 미온적인 것이 아니냐」는 추궁에 대해 『안보리가 제재조치를 결정하면 일본이 헌법이 허용하는 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안보리 결의안에 대북한 송금제한조치가 들어간다면 일본이 그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러시아역시 대북한 제재조치에 협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갈루치차관보는 그러나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희망한다는 점에서 미국과 입장이 비슷하나 대북한 압력을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지 않는다』면서 중국이특정한 결의안에 어떠한 표를 던질지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러시아가 주장하고 있는 국제회의 개최방안에 언급,『적절한 시간에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1994-06-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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