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입·등록세 선진국의 최고 10배

자동차 구입·등록세 선진국의 최고 10배

입력 1994-06-04 00:00
수정 199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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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새 차를 사서 등록하는데 선진국들보다 최고 10배의 세금을 물지만,1년간 보유하면서 내는 세금은 선진국들에 비해 적다.

3일 한국자동차 공업협회에 따르면 배기량 1천5백㏄,공장도 가격 5백만원인 승용차를 살 때 우리는 공장도 가격의 24.3%인 1백21만5천원을 각종 세금으로 내야 한다.

반면 미국은 판매세로 공장도 가격의 4%인 20만원을,일본은 공장도 가격의 7.5%인 소비세 22만5천원을 포함,모두 48만6천2백50원만 내면 된다.

한국은 취득세,등록세,교육세,도시철도채권 구입비 등으로 구입단계에서 공장도 가격의 21.1%를 세금으로 내는 점을 고려하면,차를 사서 등록할 때까지의 세금이 미국에 비해 10배를 넘는 셈이다.반면 이용단계에서 1년간 내는 세금은 우리나라가 33만9천3백원,일본이 75만4천6백원,독일이 58만4천8백원이었다.

1994-06-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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