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빠른속도로 상승/1분기 8.8% 성장… 3년만에 최고

경기 빠른속도로 상승/1분기 8.8% 성장… 3년만에 최고

입력 1994-05-28 00:00
수정 199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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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20·수출8.9% 신장

경기의 회복세가 빠른 속도로 확장되며 과열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1·4분기 국민총생산(GNP)은 51조4천8백53억원(90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작년 1·4분기의 47조3천2백31억원에 비해 8.8%가 늘었다.이는 91년 2·4분기의 10.7%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관련기사 9면>

경기가 호전되면서 기업들이 작년 동기에 비해 무려 20.2%나 설비투자를 늘린데다 수출도 8.9%의 견조한 신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다음달중 올해의 성장 전망치를 7% 이상으로 수정,발표할 예정이다.당초 작년 12월초에는 6.3%로 전망했었다.한국은행은 그러나 올 1·4분기의 성장률이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인 7%를 훨씬 웃돌고 있음에도 전체 GNP 규모는 잠재 성장능력을 약간 밑도는 등 과열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통화운용 등 경제운영 목표는 수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1·4분기 성장률을 산업별로 보면 91년 4·4분기 이후 가장 높은 9.8%의 성장률을 기록한 제조업과 전기가스 수도업(16.1%),서비스업(10.3%)이 성장을 주도했다.<우득정기자>
1994-05-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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