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화백,50∼60년대 고교생 묘사… 후속도 준비
막바지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감독 정지영) 제작진이 영화 속 주인공을 만화적 그림으로 표현한 이색 포스터를 선보여 눈길.
지금까지는 주로 영화 촬영 중에 찍은 사진을 포스터로 사용해 왔지만 그것으로는 주인공의 성격이나 과거의 모습,이미지 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캐리커처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게 제작사인 영화세상(대표 안동규)의 설명.
박재동화백에게 의뢰해 「헐리우드 키드」 최민수와 독고영재의 고등학교 시절을 상상해 그린 이 포스터는 50,60년대 몰래 극장을 들락거리던 고교생들의 익살스러우면서도 조금은 불량끼가 있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박화백은 이어 「7년만의 외출」에서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바람에 날려 올라가는 장면을 배경으로 독고영재와 최민수가 치마 밑을 짓궂게 쳐다보는 2번째 포스터를 만들어 어린 시절 몰래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던 30,40대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
막바지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감독 정지영) 제작진이 영화 속 주인공을 만화적 그림으로 표현한 이색 포스터를 선보여 눈길.
지금까지는 주로 영화 촬영 중에 찍은 사진을 포스터로 사용해 왔지만 그것으로는 주인공의 성격이나 과거의 모습,이미지 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캐리커처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게 제작사인 영화세상(대표 안동규)의 설명.
박재동화백에게 의뢰해 「헐리우드 키드」 최민수와 독고영재의 고등학교 시절을 상상해 그린 이 포스터는 50,60년대 몰래 극장을 들락거리던 고교생들의 익살스러우면서도 조금은 불량끼가 있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박화백은 이어 「7년만의 외출」에서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바람에 날려 올라가는 장면을 배경으로 독고영재와 최민수가 치마 밑을 짓궂게 쳐다보는 2번째 포스터를 만들어 어린 시절 몰래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던 30,40대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
1994-05-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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