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금교섭 내주 본격화/현중·대우자 등 5사 시작

대기업 임금교섭 내주 본격화/현중·대우자 등 5사 시작

입력 1994-05-12 00:00
수정 1994-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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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인상 요구… 진통 예상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등 올해 노사관계안정을 가름하는 대규모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들 사업장은 2년마다 갱신하는 단체협상이 겹쳐있는 데다 노조측이 한국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임금가이드라인보다 2배이상 높은 임금 인상률을 요구하고 나서 협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노동부와 전국사업장 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현대정공·대우조선·대우자동차·한진중공업등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대부분이 이달말안으로 일제히 임금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욱이 「현대그룹총연합」「대우그룹노조협의회」등으로 구성된 「전국노조대표자회의」소속 노조들이 임금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쟁의발생신고를 한꺼번에 낼 것으로 보여 올해 「임투」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는 6월중순을 전후해 최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지난 4월20일 단체협상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통상임금 기준 12.7%의 임금인상 요구안을 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임금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단체협약에서 ▲상여금 7백% ▲퇴직금 누진제실시 ▲호봉제도입등 임금인상 효과가 있는 각종 요구안을 내놓고 있어 협상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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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5-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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