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대상 김무기작 「실존의 유추」

9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대상 김무기작 「실존의 유추」

입력 1994-05-07 00:00
수정 1994-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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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작 발표/우수상 정길택작 「정신의…」/특선 5명·입선 52명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사 주최 제9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영예의 대상은 인간에 관한 실존적 해석을 시도한 「실존의 유추」를 출품한 김무기씨(31·서울 관악구 봉천동 16 44의4)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인간사회속의 성을 주제로 한 작품「정신의 습속에 관하여」를 출품한 정길택씨(29·서울 관악구 신림2동 103의326)에게 돌아갔다.

특선(5점)은 ▲박정협씨(24·경기 고양시 향동동 263의3)의 「실크로드­모래의 시간」 ▲김정재씨(29·서울 동작구 사당1동 1048의16)의 「하나됨을 위하여」 ▲이배경씨(25·경북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194의33)의 「전환논리­Ⅱ」 ▲문경수씨(34·경기 인천시 남구 숭의3동 109의668)의 「꿈의 사유」 ▲이종호씨(27·경기 안성군 안성읍 낙원리 삼보아파트 603호)의 「Ⅳ­오후」가 각각 뽑혔다.그밖에 52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인 1백점이 응모됐으며 복합재료 이용을 통한 내면상황의 솔직한 표출등 사회구성체 측면에서 접근한 인간탐구가 두드러졌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 따랐다.

상금은 대상 3백만원,우수상 2백만원,특선 각각 1백만원이 주어진다.

입상및 입상작은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갤러리(프레스센터 1층)에서 전시된다.올해 심사는 김복영(위원장)고정수 계락영 박충흠 전준씨가 맡았다.

입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은희(새가 만든 풍경)△전준호(업)△곽순곤(선구자)△서미영(구조9404)△정철안(바람소리 들으려)△박형효(공리)△허창만(내란의 예감)△신종진(곤충모양의 철과 그림자가 박힌돌)△이진은(야경)△표인숙(두가지 제안)△이용재(어디로 가야하나)△조익환(벽­002/잃어버린 웃음을 찾아)△김성태(카오스의 섬)△김규수(흔적­9403)△김동수(생명으로부터­영혼의 이주)△안경문(바람의 소리)△이상빈(위험한 신화)△전신덕(뿌린대로 거두고)△윤재환(개화)△장형택(구에서 회로Ⅲ)△김도암(연인)△민문기(도시­공존관계)△구영경(Expression)△신미경(진리를 구하는 자)△정현(미개봉)△신현운(전설­기원)△박상훈(진화론­예고된 문명)△신치현(EARTHP.H.49­2)△백영이(시간의 윤곽)△이상엽(삶의 여유)△최두수(무형의 틀)△유득현(원<=탈)△오철민(근원적 생명론)△김근배(현대문명­본질)△박병관(창백한 얼굴)△이정민(투영)△박지열(성에대한 자각)△이정우(현실이 될듯한 예감)△이기수(운명교향곡)△허경식(측정­불가능)△박민규(황무지,그후의 기대)△김동숙(존재에 대하여)△송호철(어울)△김경한(우리,이자리에)△남주필(오천년의 역사)△노재석(삶+시간의 영원성)△천종권(갈등)△고석산(열려진 창)△이본규(잃어버린 생명)△이현구(아버지의 삶)△이현구(아침)△배윤주(꿈꾸는 아베니)<김성호기자>
1994-05-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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