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입사 올해도 “좁은 문”/경쟁률 최고 45대1

대기업 입사 올해도 “좁은 문”/경쟁률 최고 45대1

입력 1994-04-23 00:00
수정 199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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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경쟁이 갈 수록 치열하다.바늘 구멍을 낙타가 지나가기 식이다.지난 20일 마감된 삼성,현대,럭키금성,한화,쌍용그룹 등의 상반기 입사 경쟁률은 7대 1에서 최고 45대 1에 달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1천명 모집에 6천5백명이 지원해 평균 6.5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그룹은 1천89명 모집에 1만6천6백명이 지원,경쟁률이 14·7대 1이었다.지난 해 상반기의 7.1대 1에 비해 두배로 높아졌다.특히 8백15명을 뽑는 자연계에는 9천2백명이 지원,11.3대 1에 그쳤으나,인문계는 2백74명 모집에 7천4백명이 원서를 제출,27대 1이었다.

럭키금성그룹은 모두 1천1백명을 채용하는데 비해 지원자는 1만5천1백명이 몰려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한화그룹은 1백60명 모집에 입사신청서는 모두 3천9백건이 접수돼 경쟁률이 24.1대 1에 이르렀다.

동부그룹은 2백명을 채용키로 했으나 지원자는 9천명에 달해 경쟁률이 45대 1이나 됐다.동양그룹은 77명 채용에 2천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김현철기자>

1994-04-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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