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환경오염감시반장 이상옥씨(인터뷰)

충주 환경오염감시반장 이상옥씨(인터뷰)

입력 1994-04-17 00:00
수정 1994-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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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강캠페인」환경중요성 심어”/남한강살리기 지역주민 동참 계기로/행락객·낚시꾼 쓰레기가 최대 오염원

『관주도의 환경보전운동을 펼때는 이미 지난지 오랩니다. 이번 행사는 산하를 지키는 일엔 너와 내가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충주 환경오염감시반을 이끌고 16일 충북 달천강에서 열린 서울신문의 남한강지역 환경보호캠페인에 참가한 이상옥교수(48·건국대 충주캠퍼스)의 참가소감은 남다를 다를 수밖에 없다.

이교수는 낙동강오염사건을 계기로 지난 1월 대학교수와 종교인·약사등 49명으로 만든 환경오염감시반의 반장을 맡아 충주일대의 환경오염을 감시해오고 있다.

충주시민들의 유일한 물놀이터인 달천강 강수욕장마저 어느틈에 쓰레기가 뒹구는 시민의식 실종의 현장이 됐다고 지적한 그는 『이번 캠페인은 1천만 서울시민과 수도권,충북북부지역 주민의 젖줄인 남한강을 살리는데 온국민이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두었다.

이교수는 『충주호의 수질이 2급수로 떨어진 것은 생활오수·축산폐수와 산업폐기물등의 무차별 유입외에 외지에서 오는 낚시꾼과 행락객의 쓰레기도 큰 오염원이 되고 있다』면서 『충주호를 내집마당이나 정원이라고 생각하고 아껴야만 집에 돌아가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다는 사실을 수도권 시민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가 충주·수안보등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조속히 완공하고 충주댐주변 지역 주민들이 상수원보호 때문에 당하고 있는 개발제한등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열악한 재정형편의 지방 사정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충주호의 수질보호에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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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시반은 한 개조에 7명씩 7개조로 편성해 1주일에 2개조씩 충주·음성·수안보지역을 돌며 생활·축산폐수와 온천 오·폐수,공장의 산업폐기물로 인한 오염현장을 감시해오고 있으며 수십건의 환경오염 사례를 찾아내 시정시켰다.<충주=한만교기자>
1994-04-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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