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함대 분할 합의/러­우크라

흑해함대 분할 합의/러­우크라

입력 1994-04-17 00:00
수정 1994-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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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P AFP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공동으로 운영해오던 흑해함대를 분할키로 15일 합의해 흑해함대의 귀속권 문제를 둘러싸고 무력충돌 직전의 상황으로까지 치달았던 위기 국면을 수습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흑해함대의 전 함정과 부속기지및 시설을 분할하고 양국이 각기 별개의 기지를 사용키로하는 역사적 협정에 서명,지난 91년 옛소련의 붕괴 이후 계속돼오던 흑해함대귀속권 분쟁을 해결했다.

이번 협정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측 함정 지분을 매입해 4백40척에 이르는 흑해함대 함정의 대다수인 80∼85%를 차지하는 대신 레이더시설및 병원등 부속 설비는 우크라이나에 귀속토록했다.

1994-04-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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