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모로코 UR무역협상위/한외무 등 대표단 30명을 파견

12일 모로코 UR무역협상위/한외무 등 대표단 30명을 파견

입력 1994-04-01 00:00
수정 199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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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12일 모로코 말라케시에서 열리는 우루과이라운드(UR) 각료급 무역협상위원회(TNC)에 한승주외무부장관과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을 포함하는 30명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15일에 타결된 UR결과와 각국의 양허계획표를 종합검토해 UR타결을 최종선언하고 가서명한다.미국과 EU(유럽연합)가 각각 2백명의 대표단을 보내는 것을 비롯,1백19개국에서 총 5천명의 대표가 참석한다.

뉴 라운드 협상의제로 거론되는 환경 등에 대한 선언채택을 놓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마찰도 예상된다.미국은 ▲노동 ▲환경 ▲공정경쟁 ▲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새로운 라운드를 진행시키기 위해 선언성격의 문구를 말라케시에서 공식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개도국들은 반대하고 있다.GATT(관세무역일반협정) 회원국대표들은 지난 30일 열린 최종협상에서 새로 제기된 근로기준설정문제로 대립,공동선언채택에 실패했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현재 UR참여국간의 이해대립으로 UR가 막바지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며 『말라케시회의가 단순한 서명이 아닌,막판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권혁찬기자>

1994-04-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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