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무고원」이 중간진 보다 더 춥다

「백무고원」이 중간진 보다 더 춥다

입력 1994-03-23 00:00
수정 199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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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260m… 최저기온 영하 40℃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지방은 중강진이 아닌 「백무고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무고원이 중강진 보다 춥다는 것은 최근 몇년동안의 북한측 기상관측 자료에서 확인된 것인데 백무고원의 해발 1천m이상의 지대에서는 매년 최저기온이 영하40℃까지 내려 갔다는 것.

백무고원은 양강도 백암군과 함경북도 무산군 사이에 있는 고원으로 면적은 6백52㎦,평균 높이는 1천2백60m이다.

한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저 기온도 그동안에는 19 33년1월12일 중강진서 기록한 영하 43.6℃였으나 84년2월 백두산 천지에서 영하 47.5℃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대로 48년 이후에 나타난 북한지방의 최고기온은 77년7월30일 함경북도 회령에서 기록한 40.5℃였다고.

최근호 북한의 한 잡지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지역으로 보도된 백무고원의 한해 평균기온은 4∼5℃,강수량은 6백㎜이고 지하자원으로 철·마그네사이트 등이 비교적 많이 매장돼 있다.

그러나 이 잡지엔 백무고원의 평균기온이 중강진보다 얼마나 낮은지 밝혀져있지 않다.
1994-03-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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