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에 대출압력 받았다”/전아칸소주 판사

“클린턴에 대출압력 받았다”/전아칸소주 판사

입력 1994-03-23 00:00
수정 199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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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워터사로 유입 가능성/백악관선 “터무니없는 얘기” 일축/미하원청문회 늦추기로

【디어필드(미플로리다주)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화이트워터사건 연루설을 제기한 데이비드 헤일 전아칸소주판사가 사건특별검사와의 협상에서 사기혐의 유죄를 시인하기로 합의했으며 22일중 선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21일 공개된 법원기록에서 밝혀졌다.

보도들에 따르면 헤일은 로버트 피스크 특별검사와 유죄시인협상을 마무리지었으며 이 협상에 따라 연방대배심에서 클린턴의 화이트사건개입에 관해 자신이 아는 바를 말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사업가로도 활동한 헤일 전판사는 클린턴대통령이 아칸소주지사이던 지난 80년대에 자신에게 압력을 가해 대출을 해주도록 했으며 이 대출금은 훗날 파산한 화이트워터개발회사에 간접적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클린턴대통령은 헤일의 주장에 대해 이는 『순 헛소리』라고 말하고 기자들은 이 문제에 관한 조사를 검사들에게 맡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를 방문,의료개혁에 관해 연설후 기자들로부터헤일이 제기한 대출압력설에 대해 질문을 받자 화난 어조로 『이는 순전히 헛소리』라고 일축한 뒤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는 나의 신념이 지난 몇 주 동안 혹독한 시련을 당했지만 나의 신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클린턴이 아칸소주지사시절 헤일에게 압력을 넣은 일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관리들도 헤일이 자신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검사들과 협상중임을 시사했다.

한편 미하원 금융위원회의 헨리 곤살레스위원장(민주·텍사스주)은 21일 오는 24일로 예정된 화이트워터사건청문회를 연기하는 한편 광범위하고 철저한 사건조사를 위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곤살레스위원장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신용금고관련 청문회를 화이트워터사건 조사자료로 사용하자는 금융위 소속 공화당의원들의 요구를 거부해왔으며 이날 위원회 소속 원로 짐 리치의원(공화·아이오와주)에게 편지를 보내 의회가 신용금고거래에 관한 청문회규정을 『평온하고 냉정하게』 지킬 수 있을 때까지 청문회를 연기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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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3-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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